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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초기 증상과 원인, 갑작스러운 흉통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2026-07-25 · 건강정보포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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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슴이 콕콕 찌르듯 아프고 숨이 차신가요?

특별히 다친 적도 없는데 갑자기 한쪽 가슴이 날카롭게 찌르듯 아프고 숨쉬기가 답답해진 적 있으신가요? 특히 키가 크고 마른 젊은 남성이라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기 쉽지만, 이는 기흉의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기흉은 흉강(가슴 속 폐를 둘러싼 빈 공간)에 공기가 들어차 폐가 찌그러지면서 흉통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환자의 40~50%에서 재발할 수 있고, 드물게는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한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은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기흉의 종류와 원인, 증상,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위험 신호와 재발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기흉이란 무엇인가요?

폐는 양쪽 가슴 속 빈 공간(흉강)에 들어차 있는데, 어떤 원인으로 이 공간에 공기가 들어가 폐를 찌그러뜨리면서 흉통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상태가 기흉입니다. 원인에 따라 크게 자연기흉외상성 기흉으로 나뉩니다.

기흉의 종류와 원인

  • 일차성 자연기흉: 특별한 질병 없이 10~30대의 키가 크고 마른 남성에게 잘 발생합니다. 폐 표면에 풍선처럼 부푼 폐기포가 저절로 터지면서 생깁니다.
  • 이차성 자연기흉: 일차성보다 나이가 많은 편이며, 천식·폐렴·폐결핵·만성폐쇄폐질환 같은 기존 폐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
  • 외상성 기흉: 교통사고나 낙상으로 갈비뼈가 골절되며 폐를 찌르거나, 흉부를 찔리는 외상, 또는 병원 시술 중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월경성 자연기흉: 20~30대 여성에서 월경 시작 후 48~74시간 이내, 90% 이상 우측에서 발생하는 드문 유형입니다. 임신이나 경구피임약 복용으로 배란이 없을 때는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흉통: 가장 흔한 증상으로, 폐기포가 터지는 순간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점차 둔한 통증으로 바뀝니다. 보통 24시간 이내 호전됩니다.
  • 호흡곤란: 기흉이 작으면 가슴이 답답한 정도지만, 크기가 커질수록 심해집니다. 기존 폐질환이 있다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경우: 긴장성 기흉

폐 표면의 구멍은 대개 폐가 찌그러지면서 저절로 막히지만, 드물게 막히지 않고 계속 공기가 새어 나오면 흉강 내 압력이 점점 높아지는 긴장성 기흉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기흉이 생긴 쪽 폐가 완전히 찌그러지고 반대쪽 폐와 심장까지 압박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 심한 호흡곤란
  • 청색증(입술이나 손끝이 파랗게 변함)
  • 저혈압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기흉 진단 방법

  • 문진과 진찰: 흉통과 호흡곤란이 뚜렷하면 비교적 쉽게 의심할 수 있으며, 가슴벽 운동 감소나 호흡음 감소 등의 소견으로 확인합니다. 기흉은 재발률이 40~50%로 높아 과거력도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흉부 방사선(X-ray): 기흉 진단과 정도를 확인하는 필수 검사로, 공기가 찬 부분과 찌그러진 폐가 구분되어 보입니다.
  • 흉부 CT: 기흉 자체를 진단하기보다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 원인이 되는 폐기포의 위치와 크기, 동반 질환을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기흉 치료 방법

치료 목표는 찌그러진 폐를 다시 펴주고 재발을 막는 것이며, 기흉의 크기와 증상, 재발 여부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 관찰: 기흉의 양이 적고 증상이 없으며 더 커지지 않는다면, 산소를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 흉강천자: 주삿바늘로 흉강 내 공기를 빼내는 방법으로, 작고 증상이 적은 기흉에 사용합니다.
  • 흉관삽입술: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으로, 흉관(튜브)을 삽입해 공기를 지속적으로 빼내 폐를 펴줍니다. 기흉 크기가 크거나 긴장성 기흉, 양쪽에 발생한 경우 등에 시행합니다.
  • 화학적 흉막유착술: 흉관을 통해 약품을 투여해 흉막에 염증을 일으켜 공기 새는 부위를 막는 방법입니다.
  • 수술(비디오 흉강경수술): 공기 유출이 7~10일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성 기흉, 특수직업 종사자(조종사, 잠수부 등)인 경우 등에 고려하며, 최근에는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흉강경수술이 주로 사용됩니다.

기흉 재발, 왜 이렇게 흔할까요?

자연기흉의 재발률은 약 40~50%로, 대부분 첫 발병 후 2년 이내에 재발합니다. 한 번 재발한 경우 다시 재발할 확률은 8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재발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실히 입증된 요인은 흡연뿐이므로, 기흉을 앓았던 사람은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기흉은 왜 키 크고 마른 젊은 남성에게 잘 생기나요?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장 과정에서 폐 윗부분이 혈관보다 빠르게 자라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폐 윗부분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폐기포가 잘 생기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특별한 지병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Q2. 기흉으로 한 번 입원했는데 또 재발할 수 있나요?

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기흉의 재발률은 40~50%이며, 한 번 재발한 경우 다시 재발할 확률은 80% 이상입니다. 재발 위험을 확실히 낮추는 방법은 금연뿐이므로, 흡연자라면 반드시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흉통이 있는데 24시간 지나니 좋아졌어요. 병원에 안 가도 되나요?

흉통이 호전됐더라도 폐에 공기가 남아있을 수 있어 자가 판단은 위험합니다. 기흉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었다면 반드시 흉부 방사선 검사로 확인받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호흡곤란이 있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Q4. 비행기를 타거나 스쿠버다이빙을 해도 되나요?

기흉 병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압 변화가 큰 비행이나 잠수는 기흉 재발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조종사나 잠수부 같은 특수직업 종사자는 수술적 치료 대상으로 고려되기도 합니다. 여행이나 활동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Q5. 월경 중에 기흉이 생겼어요. 흔한 일인가요?

드물지만 실제로 있는 유형으로, '월경성 자연기흉'이라고 합니다. 20~30대 여성에서 월경 시작 후 48~74시간 이내, 주로 우측에서 발생합니다. 일반 자연기흉과 치료법은 같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배란억제제를 추가로 사용합니다.

결론: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은 병원에서 꼭 확인하세요

기흉은 특히 키 크고 마른 젊은 남성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대부분 치료로 호전되지만 재발률이 높고 드물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자연히 나아지길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기흉 병력이 있다면 재발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금연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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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핵심 정리

  • 기흉은 흉강에 공기가 차 폐가 찌그러지는 질환으로, 키 크고 마른 젊은 남성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찌르는 듯한 흉통과 호흡곤란이 대표 증상입니다
  • 심한 호흡곤란, 청색증, 저혈압이 동반되면 긴장성 기흉일 수 있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 자연기흉의 재발률은 40~50%로 높으며, 한 번 재발하면 재발 확률이 80% 이상으로 커집니다
  • 재발을 확실히 낮추는 방법은 금연뿐입니다

※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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