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방법, 가슴압박 순서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총정리
2026-07-26 · 건강정보포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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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누군가 쓰러진다면, 나는 뭘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에서 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만 명 이상 발생하지만, 생존 확률은 약 7.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2~4배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심장정지가 발생한 후 4~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목격자의 대처가 생존을 좌우합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가슴압박을 시작해,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함께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2~3배, 자동심장충격기까지 사용하면 4배 이상 높아집니다.
오늘은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순서와 가슴압박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까지 질병관리청·대한심폐소생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심폐소생술, 왜 목격자가 중요한가요?
심장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밖에서 발생합니다. 즉 첫 목격자는 대부분 가족, 동료, 행인 같은 일반인입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최상의 응급처치는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며, 이것이 지연 없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심폐소생술 시행 순서
1. 반응 확인
현장이 안전한지 먼저 확인한 후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반응이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면 119에 연락하고,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환자를 옆으로 눕히는 회복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2. 119 신고
환자가 반응이 없으면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두 명 이상이 있다면 한 명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다른 한 명은 119 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옵니다. 심폐소생술에 자신이 없다면 응급의료상담원의 전화 지시에 따라 시행하면 됩니다.
3. 호흡 확인
일반인은 맥박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맥박 확인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환자가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하품하듯 깊게 숨을 쉬는 심장정지 호흡 포함) 심장정지로 판단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4. 가슴압박
- 위치: 가슴 중앙의 흉골 아래쪽 절반 부위
- 자세: 한 손바닥 밑부분을 대고 다른 손을 포개어 깍지를 낀 후, 팔꿈치를 곧게 펴고 체중을 실어 압박
- 속도: 분당 100~120회
- 깊이: 성인 약 5cm (소아 4~5cm, 영아 4cm)
- 압박 후에는 가슴이 충분히 이완되도록 하고, 가능하면 2분마다 교대해 압박 깊이가 얕아지지 않도록 합니다.
5. 인공호흡 (자신 있는 경우)
기도를 연 상태에서 2회 실시합니다.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턱을 들어올려 기도를 연 뒤, 코를 막고 입을 밀착해 가슴이 부풀어 오를 정도로 1초간 공기를 불어넣습니다.
인공호흡을 할 자신이 없다면 가슴압박만 시행해도 괜찮습니다. 심장정지 초기에는 가슴압박만 한 경우와 인공호흡을 병행한 경우의 생존율 차이가 없으며,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가슴압박만 하는 것이 생존율을 크게 높입니다.
6.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119 구급대나 전문 구조자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 30회 : 인공호흡 2회 비율로 반복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 전원 켜기: 두 사람 이상이면 한 명은 가슴압박을 계속하고, 다른 한 명이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 패드 부착: 환자의 옷을 벗기고 땀이나 이물질을 닦은 후, 오른쪽 빗장뼈 아래와 왼쪽 겨드랑선 중간에 패드를 부착합니다.
- 분석 대기: 심전도를 분석하는 동안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잠시 중단합니다.
- 제세동: '제세동이 필요합니다' 안내가 나오면 접촉자가 없는지 확인 후 버튼을 누릅니다.
- 즉시 재개: 제세동 후, 혹은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로 판정되어도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합니다.
- 심장충격기는 2분마다 자동으로 심전도를 재분석하므로, 구급대가 도착하거나 환자가 깨어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8세 미만 소아는 소아용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없다면 성인용 패드와 용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언제 멈춰야 하나요?
-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회복된 경우
- 의사나 의료인이 도착해 응급처치를 인계받은 경우
- 지쳐서 더 이상 시행할 수 없는 경우
- 의사가 사망을 선언하거나 사망의 증거가 명백한 경우
자주 묻는 질문
Q1.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면 어떻게 하나요?
적절한 위치(가슴뼈 아래쪽 절반)와 깊이를 지키지 않고 너무 강하게 압박하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갈비뼈 골절이 걱정돼 압박을 약하게 하거나 멈추면 안 되며, 지침대로 정확한 위치와 깊이(성인 5cm)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잘못되면 법적 책임을 지나요?
아닙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 상황에서 일반인 목격자가 선의로 시행한 응급처치는 법적 책임이 면제됩니다. 주위에 의료진이 없다면 안심하고 시행해도 됩니다.
Q3. 인공호흡을 도저히 못하겠으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닙니다. 인공호흡 없이 가슴압박만 하는 가슴압박소생술도 심장정지 초기에는 동일한 효과를 보입니다. 무엇이든 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생존율을 크게 높입니다.
Q4. 다가가는 것조차 무섭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119에 신고만이라도 해야 합니다. 신고하면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이 전화로 가슴압박 방법을 안내해줍니다.
✨ 결론: 망설이지 말고 가슴압박부터 시작하세요
심폐소생술은 완벽하게 하지 못해도 하는 것 자체가 생존율을 크게 높입니다. 쓰러진 사람을 목격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자신 없다면 가슴압박만이라도 분당 100~120회, 5cm 깊이로 시행하세요.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지체 없이 함께 사용하는 것이 골든타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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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핵심 정리
- ✅심장정지 목격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합니다
- ✅가슴압박은 분당 100~120회, 깊이 약 5cm(성인 기준)로 시행합니다
- ✅인공호흡이 자신 없다면 가슴압박만 해도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 ✅자동심장충격기는 지시에 따라 패드를 부착하고, 제세동 후에는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합니다
- ✅응급의료법에 따라 선의로 시행한 심폐소생술은 법적 책임이 면제됩니다
※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