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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초기 증상과 원인, 귀 후비는 습관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2026-07-25 · 건강정보포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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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바퀴를 살짝 당기기만 해도 통증이 심해지시나요?

수영이나 샤워 후 귀가 가렵고 먹먹하다가, 귓바퀴를 살짝 당기거나 귀 앞을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물이 들어갔다고 넘기기 쉽지만, 이는 외이도염의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흔히 '수영인의 귀'라 불리며, 귓바퀴를 당기면 심해지는 통증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고, 귀를 후비는 습관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외이도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그리고 귀지를 파는 습관이 왜 좋지 않은지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외이도염이란 무엇인가요?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약 2.5cm 길이의 S자 모양 통로입니다. 이곳에는 귀지샘이 있어 귀지를 분비하는데, 귀지는 지저분한 것이 아니라 물기를 막고 산성을 띠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외이도의 자연 방어막입니다. 이 방어기전이 손상되면 세균이나 진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외이도염입니다.

외이도염이 생기는 원인

다음과 같은 요인이 외이도의 방어기전을 손상시켜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잦은 수영, 습하고 더운 기후: 특히 수영 후 잘 생겨 '수영인의 귀'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 귀지의 이상, 외이도 외상이나 이물
  • 보청기나 이어폰 사용
  • 습진, 지루성 피부염, 건선 같은 피부 질환
  • 당뇨병, 면역저하 상태
  • 땀이 많은 체질

주된 원인균은 녹농균과 포도상구균이며, 진균에 의한 경우는 급성 염증의 10% 이하입니다. 염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외이도염이라고 하며, 이 경우 접촉성 알레르기나 이용액에 대한 감작 등 다양한 원인이 관여합니다.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귓바퀴를 당기면 심해지는 통증: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 가려움, 귀가 먹먹한 느낌(이충만감)
  • 일시적인 청력 저하: 청신경 손상이 아니라 부종이나 분비물로 외이도가 막혀 생기는 일시적 현상으로, 치료 후 정상 회복됩니다.
  • 삼출성 또는 화농성 분비물: 염증이 심해지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염증전기(부종·가려움) → 급성염증기(통증·분비물) → 만성염증기(4주 이상 지속, 외이도 피부가 두꺼워짐) 순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귓바퀴를 당길 때 통증이 심할 때
  •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청력이 떨어졌을 때
  • 면봉으로 귀를 파다 상처가 나고 먹먹함이 지속될 때
  •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외이도염 진단 방법

대개 문진과 간단한 이경 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청력 저하가 있으면 청각 검사를 시행하는데, 외이도염에 의한 것은 대부분 전음성 난청(소리 전달 문제)입니다. 만약 감각신경성 난청 소견이 보이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검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외이도염 치료 방법

  • 항생제 이용액: 녹농균을 억제하는 항생제가 포함된 귀 물약을 사용하며, 염증 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가 섞인 용액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주변 조직으로 퍼지지 않는 한 항생제 정맥주사는 필요 없으며, 국소 도포만으로 충분합니다.
  • 외이도 세정: 분비물과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 산성 용액으로 세척해 외이도의 산도를 되찾도록 돕습니다. 부종이 심해 외이도가 막히면 거즈나 특수 스펀지를 넣어 통로를 열어두기도 합니다.

귀지, 파는 게 좋을까요?

아닙니다. 귀지는 파지 않아도 저절로 밖으로 밀려 나옵니다. 외이도 피부는 고막을 중심으로 조금씩 밖으로 자라 나오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면봉으로 귀지를 파내다가 외이도나 고막에 상처를 내고, 그 상처를 통해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귀지 양이 많거나 자정 작용이 떨어진 노인은 귀지가 외이도를 막아 청력 저하나 이물감을 일으킬 수 있어, 이런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염 예방하는 방법

  • 수영할 때 귀마개를 사용해 외이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세요.
  • 수영이나 목욕 후에는 드라이어 약한 바람으로 멀리서 귀를 말려주세요.
  • 귀를 후비거나 파는 자극적인 행동을 삼가세요. 가장 중요한 예방 수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귀지는 자주 파는 것이 좋은가요?

아닙니다. 귀지는 외이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저절로 밀려 나오므로 일부러 팔 필요가 없습니다. 면봉으로 자주 파다가 오히려 외이도나 고막에 상처를 내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Q2. 귀에도 무좀(곰팡이균)이 생기나요?

네, 사실입니다. 외이도에 곰팡이균이 감염된 경우를 '이진균증'이라고 하며, 가려움이 주된 증상이고 분비물이나 이물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경 검사로 진단하며 외이도 세척과 국소 약제 도포로 치료합니다.

Q3. 물귀지(습한 귀지)는 나쁜 건가요?

아닙니다. 귀지의 성상은 유전적, 인종적으로 사람마다 다릅니다. 흑인·백인은 습하고 끈적한 갈색 귀지가, 우리나라 사람은 대개 건조한 회색 귀지가 흔합니다. 습한 귀지 자체는 문제가 아니며,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4. 면봉으로 귀를 파다 피가 났는데 괜찮을까요?

지금 먹먹한 느낌이 있다면 피가 뭉쳐서 막힌 것일 수도 있지만, 고막 손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개 외이도 상처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안전을 위해 이비인후과에서 고막과 이소골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받는 것이 좋습니다.

Q5. 보청기나 이어폰을 자주 쓰는데 외이도염 위험이 높아지나요?

네,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보청기나 이어폰은 외이도를 밀폐시켜 습기가 차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장시간 착용은 피하고, 사용 후에는 귀 주변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결론: 외이도염, 귀를 만지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외이도염은 우리 귀의 자연 방어막인 귀지가 손상되면서 생기는 흔한 질환으로, 수영이나 잦은 습기 노출, 무엇보다 귀를 후비는 습관이 주요 원인입니다. 귀지는 억지로 파지 말고, 수영 후에는 귀를 잘 말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귓바퀴를 당길 때 통증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자가 처치보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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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귀 관찰기)

가정에서 외이도 상태를 간단히 확인하는 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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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 바깥쪽만 청결히 관리하는 용도로 활용(외이도 안쪽 삽입은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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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주변 청결 관리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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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핵심 정리

  •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자연 방어막인 귀지가 손상되면서 세균이나 진균에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 귓바퀴를 당기면 심해지는 통증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 귀지는 저절로 밀려 나오므로 일부러 파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 수영 시 귀마개 사용과 목욕 후 귀 건조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통증이나 분비물, 청력 저하가 지속되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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