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치질) 초기 증상과 원인, 수술 없이도 나을 수 있을까
2026-07-25 · 건강정보포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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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후 화장지에 피가 묻어나신 적 있으신가요?
변을 본 후 화장지나 변기에서 피를 발견하고 놀란 적 있으신가요? 혹은 앉아 있을 때 항문 주위가 불편하거나 덩어리가 만져진 적은 없으신가요? 부끄러워서 병원 가기를 미루는 분들이 많지만, 치핵은 50대 인구의 절반이 겪을 만큼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치핵은 항문 주위 혈관이 늘어나 덩어리를 형성하는 질환으로, 흔히 '치질'이라 불리며 대부분 생활습관 개선과 좌욕,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배변 시 출혈이 있다면 다른 소화기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치핵의 종류와 원인, 증상, 자가관리법, 수술이 필요한 경우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치핵이란 무엇인가요?
항문관 안쪽에는 배변 시 충격을 완화하고 변실금을 막아주는 혈관이 풍부한 '항문 쿠션'이 있습니다. 이 쿠션이 압력이나 불규칙한 배변 습관 등으로 아래로 늘어져 덩어리를 형성한 상태가 치핵입니다. 흔히 '치질'이라 불리지만, 치질은 치핵 외에 치열(항문 점막이 찢어짐), 치루(항문 염증으로 누공 발생) 등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며, 이 중 가장 흔한 것이 치핵입니다.
치핵의 종류
- 내치핵: 치상선 위쪽 점막 조직에 생기며, 감각신경이 없어 통증은 적지만 탈항(밀려나옴)과 출혈이 주된 증상입니다.
- 외치핵: 치상선 아래쪽 피부 조직에 생기며, 통증에 민감한 부위라 출혈보다는 통증과 늘어진 피부(췌피)가 특징입니다.
- 혼합 치핵: 내치핵과 외치핵이 함께 있는 형태로, 두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치핵이 생기는 원인
- 배변 시 과도하게 힘주기: 변비나 설사로 힘을 많이 줄수록 항문 혈관의 압력이 높아집니다.
-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 비만, 임신: 복강 내 압력이 높아지고, 임신 중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혈관이 확장됩니다.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 지나친 음주
- 가족력이나 항문의 해부학적 이상
50대 인구의 약 절반이 치핵을 가지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하며, 임신 후반기 여성 대부분이 치핵을 겪지만 출산 후에는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배변 후 화장지, 변기, 대변에 피가 비침
- 탈항(항문 밖으로 덩어리가 밀려나옴)
- 항문 주변 가려움증
- 항문 불편감이나 통증(특히 앉아 있을 때 심해짐)
- 항문 주위에 만져지는 덩어리
내치핵은 통증 없이 출혈과 탈항이 주로 나타나고, 외치핵은 출혈보다 통증과 덩어리가 두드러집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배변 시 출혈이 반복될 때(직장암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반드시 필요)
- 탈항된 치핵이 저절로 들어가지 않을 때
- 갑자기 항문이 붓고 심한 통증이 생겼을 때(혈전 동반 가능성)
- 보존적 치료(좌욕, 식이조절 등)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때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은 치핵뿐 아니라 대장암 같은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가 진단으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핵 진단 방법
- 직장 수지 검사: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 항문경: 항문관 내부를 직접 관찰합니다.
- 직장경/구불결장경/대장내시경: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소화기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치핵 치료 방법
가벼운 증상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 배변 습관 개선 및 식이요법: 모든 치핵 환자에게 우선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 온수 좌욕: 통증과 불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약물치료: 소염진통 및 항균 작용을 하는 좌약·연고, 변을 부드럽게 하는 변비약,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사용합니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치핵이 탈출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합니다.
- 보조요법(고무밴드 결찰술, 경화술, 레이저 응고술 등):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간단하지만,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심한 치핵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치핵절제술: 치핵의 크기가 크거나 보조요법으로 호전되지 않을 때 시행하며, 환자의 90% 이상이 수술 후 만족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 관리와 함께 좌욕으로 청결을 유지해 상처 회복을 돕습니다.
올바른 좌욕 방법
- 배변 후에는 좌욕으로 항문을 청결하게 관리하세요.
- 미지근한 정도의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세요.
- 한 번에 10분 정도씩, 하루 수차례 시행하세요.
치핵 예방하는 생활습관
- 충분한 섬유질과 물을 섭취해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세요. 신선한 과일, 채소, 잡곡에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 배변 욕구가 있을 때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세요.
-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마세요.
-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켜 치핵을 악화시키므로 가급적 줄이세요.
-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 필요하다면 차전자피, 메틸셀룰로오스 같은 팽창성 섬유질 변비약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배변할 때 피가 나면 무조건 치핵인가요?
아닙니다. 출혈은 치핵의 흔한 증상이지만 대장암 등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출혈이 있다면 자가 진단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서 직장 수지 검사나 내시경 등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2. 치핵은 반드시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치핵은 배변 습관 개선, 좌욕, 약물치료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 증상이 좋아집니다. 크기가 크거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때, 탈출이 반복될 때만 수술을 고려합니다.
Q3. 임신 중 생긴 치핵도 치료해야 하나요?
임신 중 생긴 치핵은 대부분 출산 후 저절로 좋아지므로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보존적 치료 후에도 좋아지지 않거나 급성 탈항, 혈전이 동반되면 임신 중이라도 치핵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4. 내치핵은 왜 아프지 않은데 피가 나나요?
내치핵이 생기는 치상선 위쪽 점막 조직에는 감각신경이 분포하지 않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반면 점막 조직은 피부보다 약해 배변 시 쉽게 상처가 나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Q5. 좌욕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배변 후를 포함해 하루 수차례, 한 번에 1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통증 완화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결론: 치핵, 부끄러워하지 말고 생활습관부터 점검하세요
치핵은 50대 인구의 절반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대부분 생활습관 개선과 좌욕,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변 시 출혈이 반복된다면 다른 심각한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부끄러워 미루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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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핵심 정리
- ✅치핵은 항문 주위 혈관이 늘어나 덩어리를 형성하는 질환으로, 50대 인구의 약 절반이 겪습니다
- ✅내치핵은 통증 없는 출혈과 탈항이, 외치핵은 통증과 덩어리가 특징입니다
- ✅배변 시 출혈은 다른 소화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반드시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
- ✅대부분 배변 습관 개선, 좌욕, 약물치료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 ✅충분한 섬유질·수분 섭취와 배변 욕구를 참지 않는 습관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