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좋은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DASH 식단 실천법
2026-07-26 · 건강정보포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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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드세요"라는 말, 실제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
병원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이 "짜게 드시지 마세요"입니다. 하지만 막상 국물 요리, 젓갈, 찌개가 익숙한 한식 식단에서 나트륨을 줄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권장하는 DASH 식단은 이런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제시합니다.
고혈압 관리에는 나트륨 섭취를 하루 6g(소금 기준) 이하로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과일·통곡물·저지방 유제품·생선 중심의 DASH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약물치료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DASH 식단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하는지, 나트륨과 칼륨의 관계부터 구체적인 저염 팁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고혈압 자체의 진단 기준과 약물치료가 궁금하시다면 고혈압 진단 기준과 관리법 글도 함께 참고하세요.
DASH 식단이란 무엇인가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은 고혈압 관리를 위해 특별히 연구·개발된 식이요법으로, 채소·과일·통곡물·생선·저지방 유제품 섭취를 늘리고 포화지방·튀김·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에서도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식단입니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
1. 칼륨이 풍부한 채소·과일 (바나나, 감자, 시금치 등)
칼륨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돕는 미네랄입니다. 바나나, 감자, 시금치, 토마토처럼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매 끼니 챙기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단, 신장질환이 있다면 칼륨 섭취량을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2. 통곡물
현미, 귀리 같은 통곡물의 식이섬유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함께 도움이 됩니다. 흰쌀밥을 잡곡밥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3. 저지방 유제품
저지방 우유, 무가당 요거트는 칼슘과 단백질을 보충하면서도 나트륨과 포화지방 부담이 적은 식품입니다.
4. 등푸른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챙겨보세요.
5. 견과류와 콩류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DASH 식단의 핵심 구성 요소로 꼽힙니다.
고혈압에 피해야 할 음식
1. 국물 요리, 찌개, 젓갈
한식에서 나트륨 섭취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국물 요리입니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DB 기준으로도 라면 100g에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가공식품과 즉석식품
햄, 소시지, 통조림, 즉석식품에는 보존과 맛을 위해 나트륨이 많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가공식품 포장지의 나트륨 함량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장아찌, 젓갈 등 염장 반찬
한식 밥상에 흔한 밑반찬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섭취 빈도와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
기름진 육류의 포화지방은 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과도한 알코올과 카페인
과음은 혈압을 직접적으로 높이며, 카페인도 과다 섭취 시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실생활 저염 실천 팁
- 국물은 절반만 먹기: 국·찌개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 것만으로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소금 대신 향신료 활용: 마늘, 생강, 후추, 레몬즙 등으로 간을 대신하면 짠맛 없이도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 가공식품 라벨 확인: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1일 권장량(2,000mg, 소금 약 5g) 대비 얼마나 되는지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외식 시 국물·양념 따로 요청: 짠맛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천천히 싱겁게 적응하기: 급격히 싱겁게 먹으면 맛이 없게 느껴지지만, 몇 주에 걸쳐 서서히 줄이면 미각이 적응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저염 소금(칼륨 함유)을 쓰면 안전한가요?
칼륨이 첨가된 저염 소금은 일반 소금보다 나트륨은 적지만,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칼륨 과다 섭취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용 전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Q2. DASH 식단을 하면 약을 안 먹어도 되나요?
DASH 식단은 약물치료와 비슷한 수준의 혈압 강하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이미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식단 관리로 혈압이 안정되면 의사와 상담 후 약물 조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3. 나트륨을 얼마나 줄여야 하나요?
대한고혈압학회는 하루 소금 섭취량 6g 이하(나트륨 약 2,000mg 이하)를 권고합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이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아, 국물 줄이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4. 과일은 당분이 많은데 마음껏 먹어도 되나요?
과일의 자연당은 가공식품의 첨가당과 다르며, 칼륨 등 유익한 영양소도 함께 제공합니다. 다만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라면 과일 섭취량도 조절이 필요할 수 있어 개인 상태에 맞게 조절하세요.
✨ 결론: 국물 줄이기부터 시작하세요
고혈압 관리의 핵심은 나트륨을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DASH 식단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 국물을 절반만 먹는 것부터, 가공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것부터 작은 습관을 하나씩 바꿔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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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핵심 정리
- ✅고혈압 관리의 핵심은 나트륨을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DASH 식단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 ✅국물 요리, 가공식품, 젓갈은 나트륨 섭취의 주요 원인입니다
- ✅바나나, 감자, 시금치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 ✅국물을 절반만 먹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하루 소금 섭취량 6g 이하가 권장 목표입니다
※ 이 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약은 반드시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고 용법·용량을 지켜 복용하시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약을 함께 복용 중이라면 약사 또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